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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여행,

당일치기 코스 소개해요!

Daytrip in Seosan, Korea

Tagesausflug in Seosan, Korea

 

 

 

 

 

 

 

 

 

 

안녕하세요 서정적인 여행의 서정입니다 :) 요즘 봄기운이 한창이에요. 밖에 나가고 싶으신 분들 많으시겠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 때 까지는 조금 참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현재 제가 있는 오스트리아는 여전히 상승세지만 한국은 한 풀 꺾여 소강상태에 들어가있는데, 이럴 때일 수록 한 번 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쉽지만 이번 봄은 랜선여행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요. 꽃구경 가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오늘 포스팅은 제가 지난 번 다녀왔던 봄날의 서산 여행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서울에서 조금만 서두른다면 당일치기도 충분한 곳이랍니다. 벚꽃보다 늦게 만개하는 겹벚꽃이 예쁜 도시라 여의도의 뽀얀 벚꽃들이 질 때 쯤 가면 좋아요.

 

 

 

 

 

 

 

 

 

 

@ 유기방가옥

유기방가옥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졌던 가옥이에요. 역사적, 건축학적으로도 귀중한 자료이면서 현재는 수선화가 흐드러지는 곳으로 유명하죠. 3월 초에서 4월 말 쯤이 시즌인데, 겹벚꽃 필 무렵에 간다면 유기방가옥의 샛노란 수선화 물결은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좋아요. 저도 갔더니 수선화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었더라고요.. 흑..

 

 

 

 

 

 

 

 

 

@ 개심사(開心寺)

서산은 겹벚꽃 보러 가기 좋은 곳이에요 :) 경주 불국사도 유명하지만 경주까지 가기에 멀다면 서산도 좋아요. 서산에서 겹벚꽃보러 가기 좋은 곳으로는 개심사가 유명하답니다. 절이라서 고즈넉한 분위기가 일품이에요. 봉긋봉긋 탐스러운 겹벚꽃이 피는 개심사는 충남의 중요한 문화재 중 하나랍니다. 한자처럼 마음을 열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 문수사

문수사도 겹벚꽃이 피는 절이에요. 꽃이랑 절의 풍경이 잘 어울리는 한 곳만 가야한다면 개심사를 더 추천하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문수사도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절 주변이 참 예뻐서 내려오는 길목에서 한참을 사진찍었어요. 요 내려오는 길목에 있는 나무들도 다 겹벚나무로 추정 돼요 :) 서산이라는 도시를 그동안은 잘 몰랐지만, 이렇게 예쁜 곳인 걸 알아버린 이상, 다음 봄이 오면 서산에 다시 가지 않을까 싶어요.

 

 

 

 

 

 

 

 

 

 

 

@ 풍전뚝집

서산에 유명한 맛집 중 한 곳인 풍전뚝집! 민물고기들을 푹 끓여서 그 국물과 살을 발라내 밥과 함께 얼큰하게 끓여낸 어죽이 유명한 곳이에요. 이런 곳에 식당이 있다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외진데 있었지만 사람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로컬들에게 먼저 유명했던 곳이라서 동네사람들도 식사하러 많이 오는 곳이에요. 메뉴는 다양하지만 추천메뉴는 단연 어죽!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서 살짝 낯설긴 했지만 김치랑 곁들여서 먹으면 맛있어요! 매콤 걸쭉하지만 밥이랑 면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좋더라고요. 서산 여행을 하신다면 방문해보실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소개해드려 본 서산 당일치기 여행 코스 어떠셨나요? 봄기운 물씬 느껴지는 도시 서산으로 다음 봄 여행 목적지로 찜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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