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입국금지 해제 검토, 발리 여행 재개 기대

인도네시아 입국금지 해제 검토, 발리 여행 재개 기대

Travel to Bali, Indonesia

 

 

안녕하세요 서정적인 여행의 서정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치는 시기가 온 것 같아요. 마스크없이 숨 쉬는 시원한 호흡과 훌쩍 떠날 수 있는 여행에 대한 그리움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유럽도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EU국가끼리 걸어두었던 빗장을 풀었고 관광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관광객을 받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발리를 품은 나라 인도네시아도 그 움직임을 보이는 국가 중 한 곳입니다. 코로나가 발생된 이후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었던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이렇게 4개 국가에 대해서만 관광객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외교부에서는 해당 4개국을 대상으로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S)을 디자인하고 있다고 하였는데요, 여기서 트래블 버블이란 협정을 맺은 국가와는 서로 입국을 허용하는 조치입니다.

아직은 인도네시아 입국금지 해제에 대한 뚜렷한 이슈가 나오지 낳은 상황이지만 4개국 간 여행 허용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기준이 나올 시 각 나라와 협상하여 짧게는 2주에서 4주 정도가 흐른 뒤 트래블 버블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이렇게 4개 국가를 선정한 이유에는 이 네 국가가 인도네시아를 찾는 관광객 수도 많고 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네요. 발리에서 생긴 일, 윤식당 등 발리를 배경으로 한 TV프로그램도 있었고 그로 인해 신혼여행, 가족여행, 자유여행 등의 수요도 많아지긴 했죠.

인도네시아 입국금지가 시행됐던 건 지난 3월 20일이었습니다. 이날부터 모든 외국인의 무비자 입국, 도착비자 발급을 중단했고 4월 2일부터는 비자가 없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입국 금지를 실시하였습니다. 입국금지가 시행된 올해 4월과 작년 4월을 비교해봤을 때, 올해 4월에 관광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입국한 외국인은 16만명, 작년은 130만명이었다고 합니다. 거의 90퍼센트에 가깝게 급감한 수라 코로나로 인한 관광 분야 피해가 막심하리라 생각됩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사랑받는 발리, 그리고 그 외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여행지들에 안심하고 다시 찾을 날이 하루 빨리 다시 오길 기대하지만 현재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천 명을 웃도는 듯 안정되지 않은 모양새를 띠고 있어 걱정이 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