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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 로마 병원, 이민자 거주촌에서 집단 감염 발생

Covid19 in Italy

 

 

 

 

 

 

 

 

 

 

 

안녕하세요 서정적인 여행입니다. 아시아권에서 집단 감염으로 떠들썩했던 게 중국과 한국이라면 유럽권에서는 이탈리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마른 지푸라기에 불씨가 번지듯 이탈리아 전역을 빠르게 뒤덮었던 코로나. 영국과 스페인에서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이탈리아는 한숨 돌리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정도의 생활도 정상화 되었고 이달부터는 같은 유럽 내 관광객들도 받으면서 침체되었던 관광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나 싶던 이탈리아 코로나 상황에 빨간불이 다시 들어왔습니다. 로마 병원에서 100여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인데요- 뿐만 아니라 이민자들이 무허가로 거주하고 있는 거주촌에서도 확진자가 10여명이 발생하여 이탈리아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팽팽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탈리아 로마 병원은 서부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산 라파엘레 피사나 병원'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100여명의 코로나 확진자와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하네요. 이 백 여 명의 확진자 중 2명은 현지 국영방송 기술진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우선 병원 출입을 전면 통제한 후 어떻게 감염이 시작되었는지 진원지를 찾기 위해 역학조사와 함께 접촉 의심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해당 병원에서만 200명 정도가 코로나 감염 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로마로 이주해온 이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무허가 거주촌에서도 2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이번 집단 감염이 한정된 곳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봉쇄 완화조치 후 나타난 2차 확산의 시작점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이러스가 더 퍼져나가기 전에 중간 차단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이탈리아. 앞으로도 안정세를 이어나가 관광업도 전처럼 활성화되고 평안을 찾을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6월 16일 기준 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현황은 누적 확진자 301명 증가하여 23.7만명, 완치자는 17.7만명, 사망자는 26명 증가한 34,371명으로 누적 확진자수 규모는 세계 7위, 사망자 규모는 미국, 브라질,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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