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코스 박물관 코로나 이후 재개장 정보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코스 박물관 코로나 이후 재개장 정보

 

 

 

 

 

 

 

 

안녕하세요 서정적인 여행의 서정입니다. 한국은 점차 나아지는 상황이지만 해외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아요. 불행 중 다행스럽게도 제가 머무는 도시인 비엔나가 속한 오스트리아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점차 상황이 좋아지고 있어요. 만 오천명까지 치솟았던 확진자가 이제는 이 천명 정도만 남아있으니까요. :) 하드한 규정으로 폐쇄됐던 도시도 규정이 완화되면서 매장들도 하나 둘 오픈하고 있어요. 5월 15일이면 박물관들과 레스토랑들도 오픈하여서 도시에 한층 더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주요 박물관들의 코로나 이후 재개장 정보를 전달해드릴게요. 박물관이 연다고 해서 아직 한국분들이 입국하시거나,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니 참고해주세요.

 

 

 

 

 

 

 

 

 

현재 비엔나의 5월 상황 및 계획입니다. 5월은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오스트리아,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정말 중요한 달인 것 같아요. 어느정도 바이러스의 기세가 주춤 하고 있다보니 이 기세를 그대로 몰아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에 힘써야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5월 2일, 400평방미터가 넘는 상점들이 오픈하는 날이에요. 앞으로 레스토랑이 열고, 관광명소들도 다시 개장을 할 예정인데요. 현재는 박물관들도 굳게 닫힌 상황입니다. 주요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코스로 손꼽히는 박물관들. 언제부터 재개장을 하는지 주요 박물관 다섯 곳의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미리 각 박물관의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가세요!

 

 

 

 

 

 

 

 

 

 

 

@ 쉔브룬궁전

파리에 베르사유 궁전이 있다면 비엔나에는 쉔브룬궁전이 있습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인데요 저도 아직 내부는 둘러보지 못했어요 :) 시내 중심에서 아주 가깝진 않지만 U4나 트램, 버스 등을 이용해서 금세 도착할 수 있습니다. 쉔브룬에 가실 예정이라면 아침 일찍 움직이시는 게 좋아요. 만일 궁전 내부 관람에는 큰 감흥이 없으시다면 정원은 무료 개방이니 정원이라도 꼭 가보세요! 특히나 여름에는 장미가 만발하여 정말 아름답고 글로리에테에서 내려다 보이는 궁전과 그 뒤로 펼쳐지는 비엔나 시내의 모습이 최고예요. 쉔브룬궁전은 5월 15일 오전 10시에 재개장을 합니다. 티켓 판매도 오전 10시부터 진행되고요. 오후 5시에 문을 닫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터넷예약을 추천드려요!

 

 

https://www.schoenbrunn.at/en/

Schönbrunn

 

 

 

 

 

 

 

 

 

 

@ 미술사&자연사박물관

마리아테레지아 광장에는 두 개의 쌍둥이 건물이 마주보고 있는데요. 한 쪽은 미술사박물관 한 쪽은 자연사박물관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와 더불어 유럽 내 3대 미술관으로 손꼽힌다고 해요. 바벨탑, 농민의 결혼식 등 꼭 봐야 하는 작품들이 수두룩할뿐더러 미술관 내로 들어오면 멋진 계단과 더불어 천장화가 압도적이에요. 자연사박물관은 큰 규모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자료가 많습니다. 다양한 공룡화석은 물론이고 해충관, 박제관, 미생물관, 동물관 등이 있다고 해요. 하이라이트는 117kg의 거대한 토파즈 원석, 약 1,500개의 다이아몬드로 만든 마리아 테레지아의 보석 부케가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 미술사박물관은 5월 말에 재개장합니다. 여기서 하나의 팁!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기존 16유로의 입장료가 아닌 개인이 원하는만큼만 지불하면 된다고 하네요 :) 저도 무척 가고 싶지만 사람이 몰릴 건 살짝 걱정이 되니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이며 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하는 날이나 현 상황 때문에 야간개장은 안 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 자연사박물관은 5월 20일에 재개장합니다. 5월 20일 부터 30일까지 열흘간은 기존 금액인 7유로가 아닌 5유로만 결제하면 된다고 합니다. 오픈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이며 휴관일은 화요일입니다.

 

 

 

https://www.khm.at/en

Kunsthistorisches Museum Wien

 

https://www.nhm-wien.ac.at/

Naturhistorisches Museum Wien - Naturhistorisches Museum Wien

 

 

 

 

 

 

 

 

 

 

@ 레오폴드뮤지엄

예술의 도시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음악,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환상적인 도시 비엔나- 에곤쉴레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레오폴드뮤지엄을 추천드립니다. 클림트의 작품도 여럿 있어서 클림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려요 :) 저는 개인적으로 레오폴드뮤지엄 기념품샵의 굿즈들이 좋았어요. 미술사보다는 사람이 덜 붐비고 현대적이고 밝은 분위기라서 그 점도 좋더라고요. 다만 아직 레오폴드뮤지엄의 경우 재개장 관련 정확한 정보가 확정된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비엔나 미술관들이 5월 15일 오픈이라 레오폴드도 그럴 것으로 예상되오나 자세한 정보는 한 번 더 홈페이지를 체크하시거나 문의해보시는 게 좋을 듯 해요 :)

 

 

https://www.leopoldmuseum.org

 

 

 

 

 

 

 

 

 

 

@ 벨베데레

쉔브룬궁전과 더불어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코스로 손꼽히는 곳이 벨베데레 궁전입니다. 현재는 상궁과 하궁으로 나누어서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큼지막한 정원은 언제나 무료로 오픈되며 지금도 4월 14일 이후로 공원은 다시 열었습니다. 박물관의 경우 하궁과 상궁의 운영기간이 달라요. 하궁의 경우 5월 15일부터 6월 1일까지 일시 오픈하며 벨베데레21은 6월 1일부터 재개장합니다. 클림트의 키스가 있는 벨베데레 상궁은 6월 1일부터 재개장을 합니다. 

 

 

 

https://www.belvedere.at/

Belvedere Museum Wien | Willkommen im Belvedere (Digital Start)

 

 

 

 

 

 

 

 

 

@ 호프부르크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입니다. 1220년경에 처음 세워져 여러 군주들이 건물을 증축하면서 현재는 다양한 건축양식의 집합체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쩐지 유럽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느낌의 건물이 아니더라고요. 호프부르크 왕궁은 성벽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쉔브룬이나 벨베데레처럼 정원과 궁전이 울타리 내에 함께 있는 것이 아닌 오픈된 광장에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왕궁 건물을 박물관을 비롯해 대통령 집무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만일 호프부르크 왕궁에 가신다면 프란츠 요제프 1세와 엘리자베스의 방 위주로 관람하실 수 있어요. 마리아 테레지아가 살던 레오폴드관은 현재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어서 아쉽게도 관람이 볼 수 없다고 해요. 시내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명소라 접근성이 좋은 게 장점입니다. 호프부르크 왕궁도 5월 15일부터 다시 재개장을 하니 참고해주세요 :)

 

 

https://www.hofburg-wien.at/

Hofburg W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