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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 간단히 요기하기 좋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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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정적인 여행의 서정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간단히 요기하기 좋은 집들은 바르셀로나 맛집들입니다. 투어가 많고 볼거리가 워낙 많아서 바쁘게 움직여야 할 때, 잠시 맛있는 음식으로 달랠 수 있는 네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츄레리아(Xurreria)

첫 번째는 츄레리아입니다. 정말 작은 가게지만 츄러스를 사가는 현지인들과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입니다.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오는 곳이라 운영시간이 적힌 푯말에 한국어도 적혀있을 정도입니다. 설탕의 양도 조절할 수 있어서 츄러스를 고르면 "쏠탕?"하고 한국어로 물어보시는 주인아저씨가 재미있습니다. 100그람 단위로 파는데, 일행이 있다면 초코가 입혀져 있는 츄러스도 함께 사서 나눠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갓 튀겨진 따끈바삭한 츄러스에 설탕 솔솔 뿌려서 먹는 그 맛은 정말 *_* 진한 초코라떼를 함께 주문해서 찍먹해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초코라떼 없이 먹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 호프만베이커리(Hofman bakery)

개인적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최애빵집인 호프만베이커리입니다. 이미 한국분들에게도 정말 유명한 빵집입니다. 보른지구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빵 종류는 많지 않지만 크로아상만큼은 꼭 드셔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마스카포네 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마스카포네 크로아상을 강력추천합니다 :) 물론 초코크로아상도 맛있어요! 커피랑 같이 먹으면 극락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비엔나 돌아올 때 들려서 포장해왔을 정도로 좋아하는 빵집이었습니다.

@ 라 파브리카(La Fabrica)

빵보다 조금 더 든든한 속을 가진 간식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라 파브리카를 추천드립니다. 바르셀로나 시내에 지점이 여러 곳 위치해 있어서 검색해보시고 편한 곳으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여기서 판매하는 건 엠빠나다(empanada)라는 아르헨티나 음식인데 우리나라의 만두를 닮았습니다. 엠빠나다 2개에 음료 하나 해서 5유로 정도니까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하기에 그만입니다. 안에 들어간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그림으로 나와있어서 우리같은 외국인들도 한 눈에 파악하고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코네사(Conesa)

바삭하고 따끈한 그릴샌드위치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코네사를 추천드립니다. 고딕지구에 위치해 있고 대성당 근처라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하실 때 동선이 편리합니다. 이른 시간부터 영업을 하기 때문에 투숙하시는 숙소에 조식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아침식사 하러 방문하시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샌드위치와 커피를 함께 판매하는 콤비메뉴도 있으니 적절하게 잘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겉 빵과 맛있는 속재료들이 조화롭게 이뤄져서 아주 든든합니다.

여행을 할 땐 많이 걷고 움직이기 때문에 밥을 든든히 먹더라도 출출할 때가 있습니다. 아니면 비용을 아껴야 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먹거나,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볼 것이 많아 가볍게 때우는 경우도 있고요. 이럴 때는 레스토랑을 한 차례 더 찾아가기 보다는 길거리 음식이나 간단한 간식으로 배를 채우는 게 좋으니 제가 소개한 곳들 잘 기억해뒀다가 한 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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