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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항공권의 중심, 타이항공 파산 신청. 그 외 항공사들 '휘청'

Thai Airways is Bankruptcy Proceedings

 

 

 

 

 

안녕하세요. 서정적인 여행의 서정입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여행을 일로 하는 사람으로서 요즘의 하루하루는 고통과 속상함의 연속입니다. 앞날에 짙은 안개가 낀 기분이에요. 하루하루 속상한 소식만 들려옵니다. 오늘 제가 전해드릴 소식은 태국 여행을 갈 때 이용할 수 있는 태국 국적 항공사 타이항공의 파산 신청 소식입니다. 저비용항공사도 아닌, 탄탄한 국적 항공사가 파산신청이라니 충격이 아닐 수 없는데요. 코로나 쇼크의 가장 큰 희생양은 항공/여행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태국 현지시간으로 18일, 태국의 국영항공사인 타이항공이 파산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국영항공사다 보니 나라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이날 태국 정부는 SEPO회의에서 타이항공의 재활 계획을 승인하여 태국 중앙파산법원에 파산신청을 했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태국 재무부가 타이항공에 581억 바트의 대출을 지원하여 기업을 구제하려는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허나 대출 상환 마감일이 5월 말인데도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재무상황이 악화되어 상환이 어렵다 판단하였고 이에 파산신청을 했다네요. 

 

 

 

 

 

 

 

 

 

 

 

비록 태국 타이항공이 파산신청을 하긴 했지만, 국영항공사다 보니 당장 없어지진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이후 기업 회생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하니 앞으로의 기사에 주목해야겠네요. 타이항공은 2013년 이후 매년 손실을 기록하여 현재는 920억 바트(약 287억 달러) 이상의 큰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손실도 큰 상황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덮치다 보니 최악의 상황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친절한 직원들, 맛있는 기내식, 편한 기내 환경 등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항공사라 조금 씁쓸합니다.

 

 

 

 

 

 

알록달록 예쁜 좌석이 인상적인 타이항공

 

 

 

 

 

대한항공에 땅콩이 있다면 타이항공엔 스모크드라이 아몬드

 

 

 

 

 

 

 

다들 아시겠지만 현재 항공업계는 이전엔 찾아볼 수 없었던 최악의 상황입니다. 크게 휘청이는 곳이 타이항공뿐만이 아닌데요. 캐나다의 국적항공사 에어캐나다(AIRCANADA)는 최소 2만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입니다. 이 인원은 무려 에어캐나다 직원의 50~60%에 달하는 수라고 합니다. 또한 중동지역을 대표하는 UAE 국영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도 3만여 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바이러스로 막혔던 하늘 길이 조금 열리나 싶었는데, 하늘길이 열려도 다니는 비행기가 없어서 더 없이 휑한 하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www.ttlnews.com/article/biz_world/8245

 

세계 국영·국적 항공사들조차 답 없는 코로나19(COVID-19) 쇼크

[티티엘뉴스] 국가를 대표하는 국영·국적 항공사, 특히 FSC(Full Service Carriers)들조차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쇼크에서 회생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 태국 정부, 구제 계획 변경하고

www.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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