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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도 여행코스, 어디 가볼까?

You must visit in U-do, jeju-island, Korea

Sie Muessen besuchen in U-do, Jeju-insel, Korea

 

 

 

 

안녕하세요. 서정적인 여행의 서정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여행지는 제주도의 우도입니다 :) 우도는 섬 속의 섬으로 잘 알려진 곳이죠. 반나절 또는 하루정도 시간내어서 둘러보기에 좋은 곳이라 제주도 여행을 간다면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행 동선이 동쪽이라면 더 효율적이에요. 오늘은 제가 좋아했던 제주도 우도 여행코스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 우도 가는 방법

우선 우도를 가는 루트는 하나가 아니지만 대표적인 방법은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가는 거예요. 탑승하시려는 전 인원 신분증 지참 필수니 꼭 참고하세요. 한 분이라도 없으시면 배에 오를 수 없어요. 또한 렌터카를 끌고 우도로 들어가고 싶으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제주도민, 임산부 등 노약자가 아니라면 차를 끌고 탈 수도 없으니 이 점도 참고하세요. 새우깡 한 봉지 들고 타시는 분들이 많은데 배가 출발하기 전부터 새우깡을 던져야 갈매기들이 따라오요 :) 저는 그것도 모르고 빈 바다에 새우깡만 던지다가 결국 제가 다 먹었어요... 하하. 

 

 

 

 

 

 

 

 

 

 

@ 우도에서는 어떻게 돌아다닐까?

성산항에서 약 15분~20분 정도 배를 타면 우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작은 사이즈의 전기차, 스쿠터, 자전거 등을 이용하여 우도를 돌아다니게 돼요. 본섬보다는 차가 드물긴 하지만 그래도 자전거나 스쿠터 등을 운전할 때는 늘 조심 또 조심하세요. 저같은 뚜벅이 여행자는 우도에서 운행되는 순환버스를 이용하시면 좋아요. 5000원이면 홉 온 홉 오프(hop on hop off) 방식으로 타고 싶은데서 타고, 내리고 싶은데서 내려서 구경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에요.

 

 

 

 

 

 

 

 

 

 

 

@ 하고수동해수욕장

첫 번째로 소개할 제주도 우도 여행코스는 제가 우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하고수동해수욕장입니다. 파도가 높지 않고 잔잔한데다가 물 색이 어찌나 예쁜지. 물론 제주의 바다는 다 예쁘지만 하고수동만의 매력이 있어요. 사실 막상 설명하려니까 어려운데, 그냥 말이 필요없게 좋은 곳이에요 :) 

 

 

 

 

 

 

 

 

 

@ 서빈백사해수욕장

하고수동만큼이나 여행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서빈백사. 제가 흐린 날 갔었어서 그런지 하고수동보다는 조금 더 어둡고 짙은 분위기의 물빛이었어요. 서빈백사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백사장! 하얀 백사장의 모래를 한 줌 쥐어 자세히 보면 마치 별들이 쏟아져 떨어진 것 같은 모양이에요. 이와 같은 모양을 띠는 이유는 서빈백사가 산호해변이기 때문입니다. 산호들이 오랜 시간 파도에 쓸리고 부딪혀 깨져 조각나면서 만들어졌거든요 :) 간혹 큰 산호조각도 볼 수 있는데 예쁘다고 기념하겠다며 가져가셨다간 벌금을 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검멀레해변

이름이 착착 감기는 검멀레해변. 검은 모래 해변을 뜻합니다 :) 가까이 가보면 정말 모래가 어두운 색이에요. 하고수동과 서빈백사에서 뽀얀 해변을 보다가 어두운 검은 모래를 보니 또 신기하더라고요. 같은 제주, 그것도 더 작은 같은 섬 우도에서 이렇게 다른 해변을 볼 수 있다니 자연의 신비도 느껴져요. 해변 아래로 내려와서 올려다보는 절벽의 결도 멋있어요.

 

 

 

 

 

 

 

 

 

@ 우도봉

우도를 한 눈에 내려다보고 싶다면 우도봉 등반은 필수입니다. 엄청 힘들 줄 알았는데 저는 오히려 성산일출봉 보다는 덜 힘들더라고요. (그렇다고 안 힘든 건 아니었습니다.) 제가 운동부족이라서 그럴 수도 있어요. 허허. 올라가면 우도의 모습과 바다가 쫙 보이는데 정말 속이 뻥 뚫려요. 신선한 공기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우도봉- 꼭 한 번 올라가보세요!

 

 

 

 

 

 

 

 

 

 

@ 우도보트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제주도 우도 여행코스는 우도 보트입니다. 사실 이 보트는 자연 시설이 아니고 사설 업체다 보니 소개를 망설였는데요. 와 정말 어찌나 스릴 만점이었는지. 추천해드릴만한 곳이라 생각되어서 넣었습니다 :) 한 20여분간 고무보트에 올라 우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데요. 배로만 갈 수 있는 장소들도 들려주기 때문에 우도의 숨겨진 절경도 볼 수 있어요. 저는 파도가 꽤 심한 날 타서 진짜 롤러코스터 저리가라였습니다. 소리를 어찌나 질렀는지 내렸더니 입천장은 물론이고 목젖까지 건조해졌더라고요. 스릴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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