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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여행코스 필수 of 필수만 쏙쏙 모아! 이거 하나로 끝

서정적인여행 2020. 6. 24. 00:22

다낭 여행코스 필수 of 필수만 쏙쏙 모아! 이거 하나로 끝

Danang, Vietnam

 

 

안녕하세요 서정적인 여행의 서정입니다. 지난 몇 년 간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여행지가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베트남 다낭입니다. 약 다섯 시간 정도의 길지 않은 비행시간이라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도,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현지인들의 물가와 비교하면 관광객 물가가 싸진 않다고 하지만, 한국에서 쓰는 금액보단 훨씬 저렴하다 보니 더 인기가 좋습니다. 저는 어른들과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 좋다고 생각하는 게 택시비가 저렴해서입니다. 편하고 저렴하게 시내 곳곳으로 이동이 가능하니까요! 이미 많은 분들이 다낭에 다녀오셔서 지금 소개해드리는 다낭 여행코스가 시시하실 수 있겠지만, 처음 가시는 분들께는 이 여행코스 포스팅이 꿀팁이 되어줄 거라 생각합니다 :) 그럼 시작해볼까요?

 

 

@ 한시장

첫 번째로 소개해드리는 곳은 한시장입니다. 규모가 큰 실내시장입니다. 이 시장 주변으로 금은방이 많아서 이쪽에서 환전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치만 승인받지 않은 환전 시설이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신선한 채소나 우리가 흔히 아는 시장 물건들을 판매하기 보다는 관광객들 기념품이나 건어물, 견과류 등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대체로 많이 구매하시는 제품은 라탄 제품입니다. 라탄모자, 라탄가방 등인데 같은 제품이 여러 매장에 있으니 비교와 흥정은 필수입니다. 또한 워낙 사람이 많은 곳이라 소매치기가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다낭 대성당

한시장 구경을 마쳤다면 조금 걸어서 다낭 대성당으로 가봅니다. 여기서는 딸기우유처럼 영롱한 분홍색의 성당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호치민에도 핑크성당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다낭 대성당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 이곳이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이고 유명한 다낭 여행코스다 보니 언제나 사람이 많습니다. 저녁 야경 속에서 분홍색으로 빛나는 성당도 예쁩니다. 만일 붐비지 않는 시간대를 원하신다면 아침 일찍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훨씬 한가롭게 사진찍을 수 있거든요 :')

 

 

@ 영흥사

미케비치에서 수평선을 바라본 채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하얀 동상이 하나 보이는데 거기가 바로 영흥사입니다. 멀리서 봐도 보일 정도이니 가까이서 보면 얼마나 클까요- 가보면 목이 아플 정도로 고개를 들어야 끝이 보입니다. 프레임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 해수관음상은 '레이디붓다(LADY BUDDA)'라고 불리며 크기는 약 30층 높이의 건물과 맞먹는다 합니다. 돌아보는데든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사진 찍는 시간까지 1시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다낭 바다와 시내의 모습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 호이안

제가 강력하게 추천해드리는 다낭 여행코스인 근교 도시 호이안! 다낭에다가 숙소를 다 예약하신 분들은 당일치기로 주로 다녀오시지만 4박 이상 머무르신다면 1~2박 정도는 호이안에서 머무시는 게 어떨까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노랑노랑 고운 색의 올드타운은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낮에는 해가 정말 뜨겁기 때문에 해가 눕는 시간 쯤 방문하시면 더 예쁜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호이안은 특히나 멋진 등과 어우러지는 야경이 멋진 곳이기 때문에 밤 풍경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 바나힐

아이들과 함께한다면 바나힐은 어떨까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긴 케이블카가 있는 곳입니다. 케이블카 아래로 보여지는 산의 풍경도 멋져서 어른들도 좋아하시리라 생각 됩니다. 높은 산 위에 올라가면 놀이동산이 펼쳐집니다. 과거 프랑스인들이 베트남을 식민지배할 때 무더운 더위를 피해 산 위에 지어놓은 휴양시설이라고 합니다. 높은 산 위에 지어졌다 보니 날씨가 확실히 선선해집니다. 가을, 겨울철에는 꽤 추우니까 겉옷을 챙겨가시고 날씨도 변화무쌍하니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여기서 루지를 탔는데 정말 꿀잼이었어요. 가장 인기 많은 시설이니 가자마자 줄 서 계시길 바랍니다.

 

 

@ 미케비치

마지막으로 추천드릴 다낭 여행코스는 빼놓을 수 없는 미케비치입니다. 하얀 백사장이 얼마나 길게 뻗어있는지 몰라요. 사실 다낭 미케비치 해변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에메랄드빛 바다는 아니고 동해안 느낌의 푸른바다입니다. 날이 흐리면.. 서해안처럼 물색도 탁해집니다 하하. 그래서 기대를 품고 가시는 분들이 실망하고 오시곤 합니다. 그래도 바다는 바다잖아요? :) 10월 이후 겨울철에는 수온이 낮고 파도가 높아 해수욕하기엔 적절치 않으니 겨울철엔 리조트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케비치 해변을 따라 수많은 호텔과 리조트들이 세워져 있어서 미케비치뷰의 숙소를 선택하시는 것도 바다를 즐기는 방법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다낭 여행코스는 여기까지입니다 :) 해당 코스 잘 참고하셔서 알차게 여행 다녀오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