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이네 여행, 선라이즈 투어(지프투어) 코스 / 예약방법 알아봐요
베트남 무이네 여행, 선라이즈 투어(지프투어) 코스 / 예약방법 알아봐요
TRAVEL IN MUI NE, VIETNAM
SUNRISE TOUR(JEEP TOUR)
MUI NE TOUR MIT SONNENAUFGANG / SONNENUNTERGANG
안녕하세요 서정적인여행의 서정입니다 :) 오늘 소개해볼 여행지는 베트남 무이네 여행이에요. 제 인생여행지 중 한 곳인데요- 직항으로 바로 갈 수는 없고 베트남 호치민으로 입국을 한 뒤 슬리핑버스 등으로 이동을 해야합니다. 저는 슬리핑버스를 이용해서 무이네로 갔는데요. 마치 봅슬레이 타듯 캡슐느낌의 자리에 누워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5시간 정도 이동하는데도 크게 피곤하지 않더라고요. 무이네는 베트남 휴양지 중 한 곳인데 다낭처럼 붐비지도 않고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랍니다. 무이네에서는 크게 관광이랄 건 없고 선라이즈 투어, 선셋투어를 많이 하시는 편이에요. 저도 선라이즈 투어를 했고요 :) 그래서 오늘은 선라이즈 투어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예약방법 HOW TO RESERVATION / WIE MAN RESERVIERT
예약하는 방법은 인터넷 투어사이트 등을 통해서 미리 예약하고 가는 방법이 보편적입니다. 그치만 저는 무이네 현지에 도착한 뒤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발품을 팔아서 예약했어요. 무이네 선라이즈 투어를 예약할 때 체크해봐야 할 사항은 단독인지, 조인(그룹)투어인지입니다. 단독은 말 그대로 지프 한 대에 우리만 타는 것이고 조인의 경우 다른 여행자들과 함께 타는 것이에요. 저는 그냥 저렴하게 조인으로 했지만 좁은 지프차에 여섯명이 꾸역꾸역 타서 힘들었어요. 편하게 투어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단독을 추천드립니다. 체격이 작은 편도 아닌데 차에 구겨져서 이동하는 건 정말.. 무이네 시내쪽에서 화이트샌듄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거든요 그래서 힘들었어요^_ㅠ 다음에 다시 간다면 그땐 단독으로 할 거예요. 가격은 저는 1인당 만 원도 안 되게 저렴하게 예약했었어요. 픽업 및 픽드랍도 모두 해주는지 체크하세요!
유의사항 Notice / Beachten
무이네 선라이즈 투어(지프투어)의 경우 해 뜨는 시간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저는 12월 하순 경에 갔었고 투어는 4시부터 시작되었어요. 특히나 조인(그룹)투어의 경우 늦으면 다른 일행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해요. 그리고 새벽부터 뻥 뚫린 지프를 이용해 쌩쌩 달리기 때문에 꽤 쌀쌀해요. 겨울철이라면 더더욱요! 걸칠만한 옷 챙기시고 리조트로 돌아와서 조식 먹기 전까지 별다른 걸 먹을 수 없으니 소소한 간식도 챙겨주시면 좋아요. 저는 투어 끝나고 리조트 돌아와서도 조식이 진행되고 있어서 돌아와서 와구와구 먹었어요.
1. You have to get up early.
2. Prepare clothes to prevent cold winds.
3. You can prepare a small snack.
선라이즈 투어 코스 Where to visit at Sunrise Tour / Wo bei Sunrise Tour zu besuchen
무이네 여행에서 할 수 있는 선라이즈 투어와 선셋투어는 방문하는 장소들은 동일해요. 그치만 시간대가 달라서 순서가 달라질 수 있어요. 선라이즈의 경우에는 화이드샌듄-레드샌듄-피싱빌리지-요정의 샘 순서로 방문했어요! 이제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볼까요?
화이트샌듄 WHITE SAND DUNE / die Weißen Dünen von Mui Ne
바람이 불면서 모래가 날아가 쌓여 만들어진 것이 사구인데요. 무이네에는 사구가 몇 곳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이곳 화이트샌듄이죠. 뽀얗고 고운 모래가 일출 시간에 햇빛을 머금고 반짝이는 광경이야말로 예술이에요. 투어 예약하실 때 사구 위까지 올라가주는지 체크하세요. 현장에서 4륜오토바이를 타려면 추가요금을 내야하거든요. 오토바이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워낙 크고 발이 푹푹 빠져서 엄청 힘들어요. 인생사진 찍기 좋은 곳이니 예쁜 원피스나 하늘하늘한 스카프를 챙겨가시면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
레드샌듄 RED SAND DUNE / die rote Dünen von Mui Ne
여기도 마찬가지로 모래언덕 사구입니다. 모래색이 황토처럼 붉어서 레드샌듄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여기는 선셋투어 때 오면 더 아름답다고 해요. 사구 크기가 화이트샌듄처럼 크지 않아서 걸어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레드샌듄도 모래가 곱고 붉은빛의 모래가 예쁘더라고요. 다음 번에 다시 베트남 무이네 여행을 간다면 그땐 선셋투어를 해볼까봐요. 레드샌듄의 더 아름다운 모습이 궁금하거든요.
피싱빌리지 FISHING VILLAGE / FISCHERDORF
무이네의 어촌마을을 구경갈 차례예요. 이제 베트남의 바구니배는 호이안 투본강 디스코팡팡(?) 때문에 유명해졌지만 저는 맨 처음 바구니배를 본 곳이 이곳 피싱빌리지였답니다. 바다에 빼곡하게 떠있는 동그란 배들이 무척 귀여워요. 피싱빌리지다 보니까 비린내가 조금 나긴 했지만 참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현지인들도 수산물을 사러 많이 오는 곳인지 수산물을 파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요정의샘 FAIRY STREAM / FAIRY SPRING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요정의 샘.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것이 좋아요. 물은 정강이 정도까지? 깊지 않아서 충분히 걸어다닐 수 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워낙 많이 걸어가다 보니 물 속 모래들 때문에 물은 탁한 느낌이에요. 중간중간 간식을 파는 곳도 있어요. 여기도 샌듄이 있고 황토같은 붉은 모래가 인상적이에요. 요정의샘에 정말 요정이 살 것 같은 느낌은 바로 네잎클로버! 여기서 네잎클로버를 얼마나 많이 봤는지 몰라요.
이렇게 네 곳을 모두 방문하고 리조트로 돌아왔어요.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조식시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때라서 조식당 바로 달려가서 밥을 어찌나 흡입했는지 몰라요 :) 이후에는 방에 들어와 모자란 잠을 자고 수영하면서 유유자적 시간을 보냈어요. 자연과 하나되어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베트남 무이네, 코로나 바이러스가 물러간 뒤 여행을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