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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여객기 추락, 107명 탑승한 비행기 카라치 인근 주택가 충돌

서정적인여행 2020. 5. 23. 03:18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 107명 탑승한 비행기 카라치 인근 주택가 충돌

 

 

 

@ 파키스탄항공 / 출처 - 구글

 

 

 

 

안녕하세요. 서정적인 여행의 서정입니다. 여러분들은 비행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신가요? 저는 여행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거의 한 달에 한 번은 비행기를 타는데요(코로나 이전) 다른 이동수단에 비해서 사고 확률이 희박하지만 한 번 사고가 났다하면 대형사고라서 비행기 탈 때 마다 항상 긴장하고 터뷸런스(난기류)를 만날 때 마다 손에 땀이 날 정도로 무서워합니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여행블로그 운영하면서 비행기가 무섭다니 조금 웃기긴 하죠? 이런 저의 미약한 공포증을 조금 더 키워줄 소식이 오늘 들려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5월 22일 파키스탄에서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 사고 비행기는 파키스탄항공(PIA)의 비행기로 PK8303편 라호르발 카라치행 A320 기종 여객기라고 합니다. 최근 다수의 여객기 사고는 보잉737맥스 기종이 많았기에 이번 에어버스 항공기 사고 이유에 시선이 쏠릴 것 같네요. 

 

 

 

탑승 인원은 승객 99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107명이 탑승했다고 전해집니다. 라호르와 카라치 모두 파키스탄의 도시로 국내선 노선이지만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탑승자가 있는지 확인 했습니다. 확인 결과 한국인 탑승은 없었다고 하네요. 외교부에서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9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107명의 탑승자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파키스탄 비행기 추락 사고는 추락지점이 공항 근처 주택가라서 화재 및 인명 피해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락지역 주민 중 한 사람은 "여객기가 주택들과 충돌하기 전 공항에 착륙하려는 모습을 최소 세 차례는 봤다."고 답했다는데요. 이 답변으로 추정해보자면 기장은 공항에 착륙하고자 했지만 뜻대로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 파키스탄 구조 당국은 사고 현장에 인력을 급파하여 사상자를 파악한 뒤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과 군인들이 출동해 사고지역 주변을 봉쇄, 진나공항 인근 모든 병원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합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근래 파키스탄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다가 최근들어 상업 운행을 재개했다고 하는데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하네요. 다른 도시로 일을 하러 가기 위해, 반가운 가족, 친구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 비행기에 오른 파키스탄 사람들이 다수일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매번 대형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항공기 사고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