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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닫혔던 유럽 국경, 6월 중순 다시 개방할 전망

서정적인여행 2020. 5. 18. 03:38

 

 

코로나로 닫혔던 유럽 국경, 6월 중순 다시 개방할 전망

오스트리아 6월 15일 국경 재개방, 이탈리아 6월 3일부터 관광객 방문 가능

Coronavirus in Europe, Austria boder re-open 15.June

 

 

 

 

 

 

 

 

 

 

안녕하세요. 서정적인 여행의 서정입니다 :) 앞선 포스팅에서 몇 번 언급했듯이 저는 현재 유럽 국가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에서 지내고 있어요. 작년은 독일에서, 올해는 오스트리아에서 보내고 있는데 제가 유럽을 선택한 이유는 여행 때문이었어요. 국경이 모두 열려있다 보니 버스, 기차를 이용해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 수 있고 비행기삯도 저렴해서 여행이 쉽기 때문이죠. 육지에서 제주도 갈 비용 정도면 해외에 갈 수 있는 수준이에요. 그치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부터 여행은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게 되었어요.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독일,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체코 정도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갈 곳 많은데도 국경이 꽉 닫혀 있으니까 마치 잘 차려진 밥상을 앞에 두고 단식을 하는 기분이랄까요. 하하. 정말 답답한 날들이었습니다. 이제는 이동제한도 풀리고 비교적 자유롭게 다닐 수 있지만 여전히 국경은 굳게 닫혀있는 상태였어요.

 

 

 

 

 

 

 

 

 

 

 

 

 

최근 반갑지만, 조금 긴장되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유럽 몇몇 국가들이 내달 15일 국경을 열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오스트리아도 포함되어 있어요. (이탈리아쪽 국경은 아직 열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몇몇 국가에는 이탈리아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조금 긴장이 됩니다. 이탈리아가 피크점을 넘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한들 아직도 여전히 한국의 피크시즌 수준으로 환자들이 많거든요. 그런데도 관광객들을 받는다고 하니.. 아무래도 이탈리아가 돈을 버는 산업 중 관광산업이 비중이 크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오스트리아는 5월 15일 기준으로 독일과의 국경이 이미 느슨해졌다고 해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상황이 좋게 잘 유지 된다면 앞으로 다른 유럽국가들의 국경 오픈에도 청신호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치만 6월 15일 기준으로 모든 여행객을 다 받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한국과 주요 유럽국가들의 사증면제협정이 재개되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고, 항공편이 없다보니 여행은 아직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제 생각보다는 국경을 빨리 여는 것 같아 걱정이 되는 상황이긴 해요. 그치만 코로나 이전의 세상에 다시 오지 않는다고 하니,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얼른 생각해야겠죠 :) 

 

 

또한 모든 유럽 국가가 다 국경을 여는 것은 아니고, 입국 규정이 다를 수 있으니(코로나 검사유무 등) 미리 한 번 정보를 찾아보시길 바라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만나요!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5175744i

 

이탈리아, 내달 국경 개방…조금씩 풀리는 유럽의 봉쇄 조치

이탈리아, 내달 국경 개방…조금씩 풀리는 유럽의 봉쇄 조치, 박상용 기자,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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